여러분, 안녕하세요! 김망고C입니다.
오늘은 망고의 품종이기도 한 '스코티쉬 폴드'에 대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스코티쉬 폴드 하면, 흔히 '귀가 접힌 귀엽게 생긴 고양이' 라는 이미지가 떠오르곤 하는데요.
이 귀여운 이미지 속에 담긴 스코티쉬 폴드의 모든 이야기들을 담아볼까 합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
LIST
1. 스코티쉬 폴드, 넌 어디에서 왔니?
2. 스코티쉬 폴드, 네 성격이 궁금해!
3. 귀여운 이미지 뒤에 숨겨진 비밀
4. 스코티쉬 폴드를 위해 집사가 해줄 수 있는 것
동글동글한 얼굴에 귀까지 접혀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는 스코티쉬 폴드.
스코티쉬 폴드의 품종 이름의 비밀을 알고 계신가요?
스코티쉬 = 스코틀랜드의
폴드 = 접힌
즉,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귀가 접힌 고양이'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이름처럼 첫 스코티쉬 폴드는 스코틀랜드에서 우연히 태어난 돌연변이 고양이였다고 해요.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외모를 가진 스코티쉬 폴드는 첫 탄생 이후,
영국고양이애호가협회에 새 종으로 등록되고 브리딩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교배를 시작하면서 사지나 꼬리 등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 개체들이 발견되면서
1971년에 종 등록이 취소되었습니다.
스코티쉬 폴드는 오늘날에도 많은 얘기가 오가는 품종 중 하나입니다.
여전히 영국을 포함한 유럽 쪽 고양이협회에서는 정식으로 인정된 품종이 아니기도 해요.
영국과 유럽 고양이협회에서는 왜 스코티쉬 폴드를 정식 품종으로 인정하지 않는지는
뒤에 이어질 내용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고양이' 라고 하면 어떤 성격을 떠올리시나요?
아마 대부분 '도도한' 이라는 단어부터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모든 스코티쉬 폴드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스코티쉬 폴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고양이와는 조금 다른 성격을 가졌습니다.
스코티쉬 폴드는 전체적으로 착하고 느긋하며, 울음소리가 작은 편이라고 해요.
또 친근하고 애교가 많은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어요.
물론! 여러분이 반려하고 있는 모든 스코티쉬 폴드가 다 그렇지는 않아요.
아이마다 타고난 기질과 성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꼭 이렇다!' 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
사랑스러운 외모와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코티쉬 폴드.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귀여운 외모에만 시선을 빼앗겨 차마 고려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귀여운 외모 뒤에 숨겨진 무시무시한 비밀,
바로 ' 유전병 ' 입니다.
대게 품종묘들은 인위적인 교배로 인해 유전병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스코티쉬 폴드는 그중에서도 유전병에 취약한 품종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스코티쉬 폴드를 반려하기 위해서는 이 유전병들에 대해 반드시 숙지를 하셔야 해요.
또 폴드를 반려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계신 예비 집사님들께서도 반드시 기억하셔야 할 부분이기도 하니,
꼭! 꼼꼼하게 읽어주세요.
-골연골이형성증
스코티쉬 폴드의 가장 대표적인 유전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코티쉬 폴드의 첫 시작은 돌연변이에서 출발했다는 점, 기억하고 계신가요?
접힌 귀는 돌연변이, 즉 기형으로 발생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돌연변이를 일으킨 이 접힌 귀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스코티쉬 폴드는 무분별하게 교배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왔는데요.
애석하게도 스코티쉬 폴드의 무분별한 교배는 만성적인 유전병을 초래하게 되는 비운의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이 골연골이형성증은 접힌 귀에서 발생된 돌연변이가 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다른 관절들, 혹은 연골들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 골연골이형성증은 아이들의 연골 형성에도 영향을 주고, 또 고통을 동반하는 관절염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영국을 비롯한 유럽권 국가의 고양이협회에서 스코티쉬 폴드를 정식 품종으로 인정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다낭성 신장질환
신장에 낭종이 생기는 질환으로 시간이 갈수록 낭종의 개수와 크기가 커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소변이 원활하지 못하며, 잦은 소변을 보는 이 다낭성 신장질환은 체중감소를 불러일으키기도 해요.
이 질환은 원래 페르시아 고양이가 가지고 있던 유전병인데,
페르시아 고양이와 혈연관계에 있거나 교차 교배를 형성된 종들에게서 발견되는 유전병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심근비대증
스코티쉬 폴드는 심근비대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품종 중 하나입니다.
심근비대증이 발명하면 심장의 용적이 줄어들므로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숨을 가쁘게 내쉬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 쉽게 지치고, 자주 입을 벌리고 호흡하며, 체온이 떨어지며 지나치게 많이 자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어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이 유전병들.
스코티쉬 폴드는 이 무서운 유전병들을 가질 확률이 높은 품종입니다.
이밖에도 비강(콧구멍)이 좁고 얼굴이 납작하여 콧물이 잘 빠지지 않는 점,
접힌 귀로 인해 귀지가 잘 생기는 점 등 스코티쉬 폴드를 반려하다 보면 많은 문제점들에 부딪히게 됩니다.
귀여운 외모만 보고 스코티쉬 폴드를 분양받거나 입양한 사람들 중에서는 종종 아이를 유기하거나 파양 하기도 하는데요.
갑작스러운 유기나 파양의 사유는 '유전병' 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한 생명을 책임지기 위해서는 그만한 각오와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모두가 꼭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문제점과 여러 유전병을 가지고 있는 스코티쉬 폴드.
그렇다면 스코티쉬 폴드를 반려하고 있는 저와 같은 집사님들은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관절영양제 급여하기
고양이는 워낙 높은 곳을 좋아하고 잘 뛰어내리는 동물이기 때문에 관절에 상당한 무리가 갑니다.
특히 이 스코티쉬 폴드는 관절이 더 약한 품종이기 때문에 관절에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해요.
어릴 때부터 관절영양제를 급여하며, 꾸준히 관절을 관리해주세요.
-1년에 1번, 주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
고양이에게도 건강검진이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신가요?
1년에 1번, 주기적으로 아이의 건강검진을 실시해주시고, 아이의 건강상태를 파악해주세요.
주기적인 건강검진은 혹시 모를 질환들로부터 내 아이를 지켜줄 수 있고,
또 예방해줄 수도 있으며, 다양한 질환을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됩니다.
-발바닥 털 밀어주기
코리안 숏헤어와 같이 단모인 아이들은 발바닥 털이 길지 않지만, 장모인 아이들은 발바닥 털도 함께 자라게 되는데요.
스코티쉬 폴드는 단모와 장모, 모두 발생하는 품종이기 때문에 발바닥 털이 길게 자라는 아이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발바닥 털이 아이의 젤리를 덮을 만큼 길게 자라게 되면, 바닥과 닿는 마찰면이 넓어져 쉽게 미끄러지고,
그에 따라 아이의 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다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발바닥 털은 주기적으로 밀어주세요!
-주기적으로 귀 관리해주기
스코티쉬 폴드는 귀가 접혀 귀에 귀지가 잘 생기는 품종입니다.
아이의 귀를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외이도염과 같은 귀와 관련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아이들의 귀는 꼭 청결하게 관리해주세요.
-집 안에 매트 깔아주기
높은 곳을 좋아하고 또 관절이 취약한 고양이인 스코티쉬 폴드를 위해 집에 매트를 깔아주세요.
너무 푹신한 매트는 오히려 관절에 좋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쿠션감이 있는 매트를 집안에 깔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트를 깔아주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아이들의 관절에 충격이 가는 것을 일부 완화시켜줄 수 있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저희 망고 역시 스코티쉬 폴드인데요.
사실 저도 스코티쉬 폴드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던 부끄러운 집사였습니다.
그저 보호소에서 날 선택해준 아이와 함께 한다는 것만 중요시 여겼는데,
어느 날 우연히 스코티쉬 폴드의 유전병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그날을 기점으로 하나둘씩 조사를 하고 공부를 하며, 망고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집사가 되기 위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던 집사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소망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준비해보았답니다.
내 아이에게 유전병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참 두렵고 무서운 일입니다.
그건 저 역시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내 아이는 앞으로도 내가 책임질 거라는 것입니다.
이 아이가 유전병이 있든, 없든 여전히 나의 소중한 반려동물이며 앞으로도 끝까지 함께 할 거라는
이 마음가짐과 믿음을 가지고, 하루하루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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