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망고C입니다.
오늘은 고양이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특발성 방광염'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저희 망고도 갑작스레 생긴 특발성 방광염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데요.
아마 내 아이의 방광염 때문에 속 끓고 계신 집사님들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이 집사님들께 도움이 되기를 소망하며,
오늘의 포스팅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LIST
1. 특발성 방광염? 그게 뭔데?
2. 방광염의 원인이 뭘까?
3. 방광염의 증상들을 알아보자
4. 방광염의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
5.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한 모든 것!
특발성 방광염이란, 뚜렷한 원인 없이 생기는 방광염을 의미합니다.
평소보다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많고,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은 길어지지만
제대로 된 소변을 보지 못 하는 모습이 관찰되는 것이 주된 특징입니다.
방광염이 심할 경우에는 아이들이 화장실에서 고통스럽게 울기도 해요.
뿐만 아니라 혈뇨를 보거나 아주 적은 소량의 소변을 보기도 하며, 소변의 색이 둔탁한 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아이들의 화장실을 청소할 때, 평소엔 볼 수 없었던
아주 작은 자잘 자잘한 알갱이의 감자를 캐기도 하는데요.
이는 아이가 제대로 된 소변을 보지 못 한다는 증거로 볼 수 있어 방광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방광염은 2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우선 세균 감염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세균성 방광염,
그리고 뚜렷한 원인이 없이 나타나는 특발성 방광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히 특발성 방광염은 스트레스로 인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써주어야 해요.
어떤 유형의 방광염인지는 병원에 내원하여 소변 검사를 의뢰하면 알 수 있게 되는데,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7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꾸준한 관리와 약물 복용 시, 금방 치료되지만 워낙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평소 음수량 관리에 신경 써주어야 해요.
그렇다면 내 아이가 방광염이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는 방광염의 증상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아이가 화장실에 자주 드나들며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특별히 물을 많이 마신 것도 아닌데 갑작스럽게 아이가 화장실을 자주 왔다 갔다 하거나,
혹은 불편한 자세로 화장실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방광염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두 번째, 잔뇨 혹은 혈뇨가 관찰됩니다.
방광염은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 하는 특징을 가진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정상적인 소변을 볼 수 없어 아주 소량의 잔뇨를 여러 번에 걸쳐 보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혈뇨를 보기도 합니다.
또한, 소변의 색이 둔탁한 경우가 있으니 아이의 소변 색을 잘 관찰해주셔야 해요.
세 번째, 화장실에서 고통스럽게 울거나 허리나 배 부근을 만졌을 때 아파합니다.
이 증상들은 주로 방광염이 심한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소변을 보기 위해 힘을 주었지만 나오지 않아 고통스러워하거나,
방광 통증으로 인해 허리나 배 부근, 궁디팡팡을 했을 때 아이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방광에 슬러지가 차서 오랫동안 소변을 보지 못 해 발생하는 통증일 수도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주셔야 하고, 또 평소 아이를 잘 관찰해주셔야 해요.
네 번째, 잔변을 보기도 합니다.
방광염과 잔변은 잘 연결이 되지 않아 '방광염이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할 텐데요.
방광에 차있는 소변을 보기 위해 아이가 힘을 주게 되면,
자연스럽게 항문에도 함께 힘을 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잔뇨와 함께 묽은 잔변이 나오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너무 당황하지 마세요!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이게 된다면 재빨리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내원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병원에 내원하실 때는,
아이의 증상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증상을 보인 횟수는 어떻게 되고 평소 아이의 생활 습관은 어떤지 등을
담당 수의사 선생님께 세세히 말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망고도 갑작스럽게 특발성 방광염 진단을 받았는데,
망고의 이상 증세를 기록했던 제 메모를 참고용으로 함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망고에게 이상 증세가 생기면 우선 증상을 기록해두고, 필요하면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두는 편입니다.
병원을 다녀온 이후에는 약 복용시키는 것 이외에도 어떻게 환경을 조성했는지,
아이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어떤 시도를 했는지 등도 함께 기록해두어
재진 시에 담당 수의사 선생님께 공유드리고 있어요. :)
그럼 방광염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 걸까요?
우선 당연히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병원에 내원하여 소변 검사를 실시하고, 어떤 유형의 방광염인지를 추정해야 해요.
또한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을 복용하게 될 텐데요.
약은 당연히 정해진 복용 방법대로 복용하셔야 한답니다.
방광에 슬러지가 차 있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슬러지를 제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으니,
아이가 방광염의 증상을 보인다면 지체 없이 꼭 병원으로 내원해주세요!
자세한 치료 방법은 아이의 방광염 유형에 따라 조금씩 바뀔 수 있으니,
의료적인 부분은 담당 수의사 선생님과 자세히 논의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방광염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
혹은 이미 걸렸거나 걸린 이후, 두 번째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은 바로 '음수량 높이기' 입니다.
음수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보아야 하며,
또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쳐야 한답니다.
특히 고양이는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갈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좁은 화장실이나 위가 막혀있는 형태의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다면,
개방감이 있으며 넓은 화장실로 바꾸어주고, 아이가 좋아하는 모래로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은 자주 청소해주고, 모래 역시 깨끗한 모래로 자주 바꾸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해주세요.
모래의 경우에는 밝은 색의 모래를 사용하여 소변의 특이사항을 매일 확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장계 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리너리 사료를 급여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이용되는 유리너리 사료는 로얄캐닌인 것 같더라구요!
로얄캐닌 유리너리 사료의 경우에는 건사료와 습식사료가 함께 있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에서 급여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 아이에게 유리너리 사료를 급여해도 괜찮은 걸까?' 하는 우려가 생기실 경우에는,
반드시 담당 수의사 선생님과 상의 후 급여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조심해야 할 것도, 주의해야 할 것도,
또 내가 알아야 할 것들도 너무너무 많은데요.
함께 살아갈 내 반려동물을 위해 하나씩 공부하고 알아가며 내 아이가 더 건강하게 오래 살아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않을까 싶은 요즘입니다.
오늘의 포스팅도 많은 집사님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방광염 예방의 기본! 음수량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 궁금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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