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김망고C입니다.
오늘은 저희 망고도 한 번 걸려 정말 많은 고생을 했던,
고양이 감기라고 불리는 '허피스'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IST
1. 허피스란 무엇일까?
2. 허피스의 원인은 무엇일까?
3. 허피스의 증상은 어떨까?
4. 허피스의 예방법과 치료법은?
5. 허피스 이후, 관리방법은?
고양이들의 감기라고도 불리는 이 '허피스'는 고양이 '상부 호흡기 질환'을 의미하는데요.
생각보다 허피스는 흔한 질환임과 동시에 전염성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시는 집사님들이라면
꼭 알고 계셔야 하며, 또 조심하셔야 하는 고양이 질환 중 하나입니다.
또한 이 허피스 바이러스는 신경 조직 아주 깊숙한 곳에 숨어 있기 때문에 완치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증상이 완화되고 치유가 된다 하더라도 이것은 완치가 아닌, 바이러스 자체가 신경 조직으로 숨어버린 것이기 때문에
아이의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에는 얼마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을 이토록 힘들게 만드는 허피스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고양이들이 허피스에 걸리는 경로는 무척 다양합니다.
허피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아이들은 면역력이 낮아졌을 때 그 증상이 발현되게 됩니다.
특히 아직 면역력이 완전하지 않은 어린 고양이들이 감염될 확률이 높긴 하지만,
성묘라고 해서 아예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니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허피스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다묘 가정 혹은 여러 마리를 보호하고 있는 환경 등에 매우 취약합니다.
함께 생활하고 있는 고양이 중 한 마리가 허피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다면,
이 고양이의 침, 콧물, 눈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감염이 될 수 있으니 반드시 분리해주셔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집사가 감염된 고양이와 접촉한 후, 자신의 고양이를 만졌을 때도 걸릴 수 있다고 하니
다른 고양이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꼼꼼하게 손을 씻어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들을 힘들고 지치게 만드는 허피스.
허피스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대표적인 허피스의 증상으로는 '결막염, 콧물, 기침, 재채기'인데요.
이러한 증상 이외에도 발열이나 설사, 식욕부진, 탈수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허피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충분히 의심될 수 있습니다.
특히, 콧구멍이 작은 품종묘들의 경우에는 콧물이 코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덩어리가 지게 되면서
코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
코 속에 꽉 찬 콧물 덩어리들 때문에 냄새를 맡지 못해 식욕부진이 오며 이는 곧 무기력증 등의 증상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아래 첨부한 영상은 제가 반려하고 있는 고양이 망고가 허피스 진단 후,
지속적으로 보였던 증상들을 영상으로 남겨둔 것입니다.
저희 망고는 허피스 증상 발현 당시, 위 영상처럼 코가 막혀 코 막힌 소리를 내거나
막힌 코로 인해 입으로 숨을 턱턱 내뱉고, 콜록거리는 큰기침을 하는 증상을 보이곤 했습니다.
영상을 보신 후, 내 아이가 이런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
지체 없이 병원으로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그렇다면 이런 허피스는 예방법도, 치료법도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허피스는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며,
설령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증상이 발현되었다 해도 치료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허피스의 유일한 예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백신을 접종해주는 것만으로도 허피스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우리 아이들에게 백신 접종은 반드시 필수겠죠? :)
또한, 증상 발현 이후 혹은 이미 감염된 이후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예방을 해주거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효과는 없지만,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다고 하니
관련 백신은 아이들에게 필수로 접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허피스의 치료방법은 증상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
병원으로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내원 후에는 아이들의 증상에 대응할 수 있는 약물을 처방받게 됩니다.
저희 망고처럼 콧물 등으로 인해 숨 쉬는 것이 어려울 경우에는 네뷸라이져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망고의 경우에는, 네뷸라이져 치료로 매일 병원을 내원하는 것이 오히려 아이에게 더 스트레스가 된다고 판단되어
네뷸라이져 기계를 구입하여 집에서 매일 진행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과 처치 방법들을 통해 꾸준히 치료를 진행하시면
2주~3주 사이에 아이의 증상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팁을 하나 드리자면,
병원에 내원하실 때는 아이들의 증상을 꼭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겨서 내원하실 때 보여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아플 때, 티를 내지 않고 숨기는 동물이기 때문에 막상 병원에 가면 괜찮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인데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시면서 이상 증상을 보일 때는 영상으로 남겨, 내원 시 담당 의사 선생님께 보여드리면
더 정확한 진찰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망고가 이상 증상을 보이면 모두 기록으로 남기는 편이랍니다. :)
내가 반려하고 있는 아이가 허피스로 고생을 한 이후, 집사님들은 모두 동일한 생각을 하곤 합니다.
'아, 어떻게 예방하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지?'
저 역시 같은 반려인으로서 같은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렇다면 허피스 이후,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어떤 관리를 해줄 수 있을까요?
-실내 적정 습도(40~60%) 유지
실내 적정 습도는 40~60%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습도가 40%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면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강해지고,
습도가 60%를 넘어가게 되면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집니다.
때문에 적정 습도인 40~60%를 유지하여 바이러스와 곰팡이의 활동을 막아주어야 합니다.
-실내 적정 온도(24~26도) 유지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은 적정 온도를 유지하여
아이들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늘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26도 이상으로 보일러를 틀게 되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아이들의 면역력에 좋지 않으니 반드시 적정 온도를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 공기가 건조한 겨울철의 경우에는 가습기를 통해 습도를 조절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되니 참고해주세요!
-집안 환기시키기
환기를 시키지 않고 창문을 꽁꽁 닫고 사는 것은
집 안에 나쁜 공기를 가둬두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루 2회 이상은 꼭! 10분 이상 환기를 시켜 나쁜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스트레스 관리하기
모든 생물에게 있어서 가장 큰 적은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이건 고양이도 마찬가지인데요.
아이가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꼭 신경 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최소 15분에서 30분 정도는 아이를 위해 사냥놀이를 진행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여주시고,
아이의 화장실이나 밥, 물그릇 주변 등 집안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준비한 허피스에 대한 정보는 여기까지입니다.
허피스로 인해 마음고생을 하고 계실 많은 반려인 분들께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길 바랍니다.
저는 앞으로도 고양이를 반려하면서 제가 부딪혔던 상황들과
고양이 반려 시,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우리 모두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집사가 되기 위해 함께 공부하고 노력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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