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망글씨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관련 포스팅이 아닌 제 일상 포스팅 중 하나인 맛집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100% 내돈내산 후기임을 미리 밝혀드리며,
맛집의 경우 저의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가있으니 꼭 참고해주세요~ :)
연예인들도 다녀간 라멘 맛집
사실 저는 라멘을 그렇게 선호하거나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전 오리지널 한식파이기 때문에 라멘을 즐겨 먹는 편은 아니었는데,
남집사가 하도 맛있는 라멘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게 된 곳이 바로 '129 라멘하우스'였습니다!
가게는 약수역 2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시면 왼쪽 편에 건물이 보이는데, 그 건물 지하로 내려가면 위치해있어요~
가게 자체는 크지 않고 조금 아담한 느낌이고, 깔끔한 화이트톤의 분위기를 가졌답니다
주문은 입구에 들어서서 보이는 키오스크를 통해 해주시고 자리를 잡아주시면 끝!
저와 남집사도 키오스크 주문을 마친 후, 자리에 앉아 주변을 둘러보는데 다녀간 연예인들의 싸인도 있더라구요
인기 먹방 유튜버인 쯔양님의 싸인도 있었어요!
제면기를 직접 수입해온 라멘집
제면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면을 직접 뽑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매장 한 켠에 있는 제면기를 보니 신기해서 함께 사진으로 남겨보았답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사장님께서 제면기도 직접 수입해오시고, 일본에서 라멘을 배워오셨다고 하네요 :)
교카이 매운 돈코츠 라멘
129 라멘하우스의 라멘 메뉴는 총 3가지로 구성되어있어요
메뉴는 기본 라멘인 129 돈코츠 라멘, 미소 돈코츠 라멘, 교카이 매운 돈코츠 라멘이 있어
본인의 기호성에 따라 선택해서 주문해주시면 된답니다~
저는 매콤하고 칼칼한 맛을 좋아해서 교카이 매운 돈코츠 라멘에 차슈를 1장 추가해서 주문했어요!
기본적으로 129 라멘하우스의 라멘에는 두툼한 차슈와 아지타마고(맛계란),
그리고 다시마와 가는 라멘 면발이 들어있어요
또 129 라멘하우스는 김치도 함께 제공되는데, 프로 한식파인 저는 너무너무 반가웠답니다 :)
이 김치가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
교카이 매운 돈코츠 라멘의 맛은?
라멘 국물(★★★★☆)
제가 라멘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기름진 국물 맛 때문이었는데
교카이 매운 돈코츠 라멘은 크게 기름진 맛이 없고 지금껏 먹었던 라멘 국물 중 가장 고소하고 담백해서 좋았어요!
물론 아무래도 일본 라멘이다보니 국물을 계속 먹다보면 느끼함이 올라오긴 하지만, 이 정도면 전 괜찮은 거 같더라구요
또 매운 라멘이라 한국식 라면 정도의 맛일 줄 알았는데, 개인적으로 전 전혀 맵지 않았어요~
국물의 간은 짜거나 싱겁지 않고 적당했고 무엇보다 국물의 감칠맛이 정말 좋았답니다
일본에서 먹었던 라멘 국물보다 129 라멘하우스의 국물이 더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기름진 일본 라멘 국물의 특성 때문에 호불호가 갈려서인지,
일본식 라멘이긴하지만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형된 국물인 것 같아요 :)
(물론 전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형된 국물이 훨씬 더 좋습니다♥)
라멘 면(★★★☆☆)
면은 얇은데 쉽게 퍼지지 않고 탱글탱글한 그런 신기한 느낌의 면이에요
면이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한국식 라면 면발에 길들여진 제게는 조금 익숙치 않은(...) 그런 면이었어요
저의 개인적 취향에 맞지 않았던 것뿐이지, 면 자체는 독특하고 맛있었어요!
면의 양은 개인 차가 크기 때문에 정답은 물론 없겠지만, 저는 적당한 양이었다고 생각해요
남집사는 평소 면을 추가해서 먹는다고 하니, 잘 드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면을 추가해서 주문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차슈(★★★★★)
차슈가 굉장히 두툼하고 불 향이 살짝 나는 맛이었어요
게다가 엄청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했고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고기 잡내가 나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가끔 라멘을 먹을 때, 차슈에서 고기 잡내가 나는 집들이 있어서 더 라멘을 먹지 않게 됐었는데,
여기는 고기 잡내가 나지 않고, 한 입 베어물었을 때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차슈 추가한 거, 절대 후회하지 않았어요!
여러분들도 꼭 차슈 한 장 더 추가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지타마고(★★★★☆)
일명 맛계란이라고 불리는 아지타마고도 맛있었어요
젓가락으로 반을 갈랐을 때 노른자가 적당히 흘러내려서 좋았답니다
전 워낙 반숙을 좋아해서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아지타마고였어요 :)
129 라멘하우스의 후기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한식을 좋아하고 라멘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사실 걱정이 앞섰어요
그동안 먹어왔던 모든 라멘들이 하나같이 제 입맛에 맞지 않아 괜히 돈만 날리는 걸까봐 걱정했는데,
국물을 한 입 맛 본 순간 제 걱정이 어리석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ㅎㅎ..
지금껏 제가 먹어본 라멘 중에 가장 맛있는 라멘이었어요♥
저처럼 일본 라멘 특유의 기름진 맛을 싫어하는 분들은 도전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또 129 라멘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별한 점은 바로 밥이 무료라는 점이에요!!
라멘 국물이 사골 뼈에서 진하게 우러나온 국물이라
면을 다 먹고 마지막에 밥까지 말아먹으면 엄청 든든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리 한국인 입맛에 맞춰 담백한 국물로 만들었다고 해도,
결국 국물을 계속 맛 보다보면 조금 느끼함이 올라오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 함께 제공되는 신김치를 먹어주면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으니 꼭 참고해주세요~!
전 김치를 너무 좋아해서 김치를 엄청 많이 먹었는데, 김치도 적당히 새콤하니 정말 맛있어요 :)
129 라멘하우스 위치 ▼
주차하기가 좀 애매한 위치라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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